2008/02/21 02:04
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은 남은 스위스 사진들을 떨이하는(?) 바겐세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뭐 그냥 바로 스페인으로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루체른하고 취리히가 억울해 할거 같아서요.
카펠교가 아름다운 루체른~
루체른은 대표적인 휴양도시인데 융프라우에 버금간다는 알프스의 리기,필라투스,티틀리스산으로 가는 베이스입니다.
거기에 교통이 발달해 국제열차가 도착하는 곳이기도 하죠. 전 로마에서 인터라켄을 가려고 했는데 루체른으로 가더군요.
루체른에서 내려서 한바퀴 둘러보고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됩니다.
로마에서 스위스의 기차를 탔는데 서비스가 정말 남다르더군요. 여지껏 쿠셋(야간열차의 침대칸)을 여러 나라꺼
타봤지만 아침에 깨워주면서 모닝 커피와 아침식사를 주는 나라는 첨 봤습니다. 이 빵 몇 조각과 커피, 주스덕분에
스위스는 첫 인상부터 A+ 먹고 들어갑니다. 알프스 정상에서의 컵라면도 그렇고, 안해줘도 모르는 작은 서비스
하나하나가 어린 여행자들을 감동시킵니다ㅎㅎ (공짜에 너무 환장하는듯?ㅎㅎ;;)
역에서 내리면 바로 호수가 있고 그 호수엔 루체른의 명물인 카펠교가 있어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라고
합니다. 다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역시 저 내걸린 빨간 꽃들 덕분아닌가 합니다. 다리내부에는 어느 화가의 그림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저 다리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시가지인데 참 아담합니다. 걸어서도 금방 둘러볼수 있을정도로 아기자기합니다.
호수에 오리며 백조들이 많더라구요. 특히나 귀여웠던 새끼오리.. 엄마 따라가려고 바둥거리는 모습이 깜찍 ㅎㅎ
관광객들을 많이 상대해봐서인지 가까이가도 도망가지 않더라구요. 다만 더 가까이 가면 물어버릴듯한 저 자세=_=;;
그냥 일반주택의 창가를 찍었는데 그 벽화가 1928년에 그려진거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80년이 다되어가는 건물인데
우리나라였으면 재개발한다고 진작에 밀어버렸겠죠. 자신들의 것을 지켜나갈줄 아는 자세가 참 새롭게 다가옵니다.
작지만 강한 도시, 취리히
취리히에 처음 도착해서 느낀건 '어랏 생각보다 작네?' 였습니다.
뭐 저야 어릴적 부르마블 하면서 처음 접한 도시이긴 하지만, 취리히는 세계적인 도시중의 하나죠.
스위스의 수도라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만큼 경제,금융,교육등의 중심도시입니다. FIFA도 여기 있죠.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취리히 공대도 있고 해서 상당히 크겠구나 했는데 여느 스위스 도시처럼 아담했습니다.
고풍스런 분위기의 취리히 역사입니다. 돌아다니는 동안 비가 와서 참 안타까웠단;;
취리히 공대인데 원래는 건축학과를 찾아가려고 했건만 시간도 없고 그냥 본관 주위(?)만 둘러보고 학생식당에서
저렴한 밥만 먹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서 열차같은걸 타고 올라가야했어요;;
취리히공대에서 내려다본 도시의 모습. 건물 한 번 지으면 몇십년은 기본인가 봅니다.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취리히 강변의 모습입니다. 저 뒤편이 시가지인거 같았는데 피곤해서 걷는걸 포기하고 과감히(?) 별다방을 갔습니다.
거의 4주간 커피같은건 구경도 못해봤더니 너무 먹고 싶기도 했고, 유럽의 별다방도 한번 구경해보고 싶더군요.
근데 사람도 거의 없고, 프라푸치노가 거의 7유로인가 했던거 같은;;; 그뒤로 안갔습니다. 한끼 밥 값을 커피에ㅜㅜ
취리히의 상징이 곰돌이들인지 돌아다니다보니까 이렇게 치장해놓은 곰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뮌헨에서는 사자가 그렇게 많더니;; 그래도 낯선 관광객들한텐 신기한 아이템입니다 ㅎㅎ
이제 스위스도 끝이 났네요. 취리히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야간 열차를 타고 이동했으니까요^^
곧 스페인 사진 올리겠습니다 :)
Spain Coming soon~
'사진, 여행을 말하다♬ > 유럽견문기 (2005)'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페인] 가우디曰 "바르셀로나는 내가 먹여살린다!!" #2 (34) | 2008/02/25 |
|---|---|
| [스페인] 가우디曰 "바르셀로나는 내가 먹여살린다!!" #1 (36) | 2008/02/22 |
| [스위스] 작지만 아름다운 동네, 루체른&취리히 (62) | 2008/02/21 |
| [스위스] 에메랄드빛 호수, 물에다 대체 뭘 탄걸까.. (46) | 2008/02/16 |
| [스위스] 인터라켄 월터아저씨네 민박집 초강추!!! (19) | 2008/02/16 |
| [스위스] 짜릿한 패러글라이딩, 하늘을 날다 (68) | 2008/02/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