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3 12:17
냉모밀 잘하는 집
냉면, 라면, 칼국수등 면식 수행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는 요즘(응?), 냉모밀을 잘한다는 미진에 다녀왔습니다.
(아 요새 블로그 정체성이 점점 의심되는;;; 이러다가 블로그 간판 바꿔다는거 아닌지 모르겠;;;)
예전에 친구가 다녀와서 맛있다면서 명함을 준적이 있었는데 잠시 까먹고 있다가 얼마전 Meriel님의 포스팅을 보고...ㅋ
서울에선 모밀국수 가장 맛있는 집이라는 사람들의 평이 있을 정도로 모밀국수로 유명합니다.
간판에서 보면 알수 있지만, 1954년에 시작해서 계속 모밀국수를 팔고 있다고 해요.
위치는 교보문고 옆 그 버거킹있는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는 쉬운편입니다.
메뉴는 냉모밀 외에도 메밀묵밥, 메밀전병, 비빔모밀국수,보쌈 등 다양했습니다. 메밀로 만든 메뉴가 다양하더라구요.
전 냉모밀과 보쌈을 주문... 다만 보쌈 정식은 "고기가 8점"이라는 Meriel님의 불평(?)을 참고, 中자로 시켰습니다.
주문하니까 기본 상차림을 위에처럼 차려주더라구요. 그 모밀국수 국물, 파, 무다진거, 와사비 등 무한대로 먹을수 있습니다. 저 국물이 달달하니 맛있어서 그냥 떠먹어도 좋더라는.
모밀국수가 나왔습니다ㅎㅎ 1인분에 저렇게 두판이 나오더라구요. 적당히 찰기있고 탱탱한 면발이 인상적.
저 국물(근데 요거 이름이 모죠?)에 파넣고, 무넣고, 와사비 뿌리고 휘릭휘릭~ 그리고 국수를 퐁당 적시고 ㅋㅋ
아- 좀 맛있게 보이려고 찍은 사진인데 왜케 지저분해 보이는지.. 음식사진의 길은 멀고 험합니다 ㅎㅎ;;
그런데 모밀국수가 몸에 좋은건 알고 계신가요? 보쌈을 기다리면서 구석구석 살펴보는데 한 액자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모밀국수가 밀가루 국수보다 영양가 높은건 알았지만 저정도일줄은 몰랐어요.
거기다 칼로리가 생각보다 많이 낮더라구요. 물냉면이 라면보다 칼로리가 높은건 정말 의외였구요.;;;
근데 여느 맛집이 그렇듯 이곳도 사람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약간은 동네식당같은 왁자지껄한 분위기..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녁식사때가 되니까 어느덧 문앞엔 줄이 늘어서구요.ㅋ
(사진에 얼굴이 나와 블러처리를 할까 하다가 그냥 올립니다. 혹시 문제될시엔 내리겠습니다^^)
ㅎㅎ 드뎌 보쌈이 나왔습니다.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같이 나온 김치보단 저 무 무친게(응?) 더 맛있었다는...전 김치는 조금 아쉬웠어요 ㅋ
밥도 한 공기시켜서 같이 먹었더니 배가 부른게 두명이서 먹기엔 딱 적당한 양 같습니다.
여지껏 분식집같은 곳에서 파는 모밀국수는 먹어봤지만 이런 전문집에서 먹어본건 처음이었어요.
근데 확실히 면발이나 국물이 더 맛있더라구요. 전 여름말고도 다른 계절에도 종종 찾는편인데
그때마다 한번씩 들려줘야겠습니다 ㅋ
역시나 개놈40디┃17-85 IS
+
역시나 국수와는 전~혀 상관없는 BGM은 KT Tunstall의 Other side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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