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6 04:18
이스탄불에서 글쓴게 어제같은데 어느새 11일째가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짐쌌다 풀렀다 하면서, 열심히 두리번거리면서 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젠 몸도 마음도 어느정도 여행에 적응이 돼가고 있는거 같아요.
음 10여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터키는 여행하기 참 좋네요. 일단 볼게 많고, 버스가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이동이 수월하구요. 삐끼들이 있긴 하지만, 인도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마추어 수준이고, 사람들이 대개 친절하고 우호적이라 여행하기가 참 수월합니다. 그리고 참 신기한건 지금까지 간 숙소에선 모두 무선인터넷이 되더군요!! 호텔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장급의 게스트하우스인데도 되는걸 보면..;; 요즘 이게 유행인가 싶기도 하구요 ㅋ 진작 글쓰고 싶었지만 몸이 피곤하다 보니 쉽지가 않더라는 ㅎㅎ;;
지금 있는 곳은 파묵칼레 라는 곳인데 사진 보시면 아 여기구나 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저도 여기랑 카파도키아 때문에 터키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 하얀색은 석회가 쌓여서 저렇게 된거구요. 돌위로 물들이 흐릅니다. 하얀 돌들위로 푸른 물이 흐르는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노을도 너무 멋졌구요. 그런데 물이 많이 줄었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거 같더라구요. 왠지 몇십년 안에 이곳도 위태로워질거 같았습니다.
▲ 아시다시피 석회가 무른 관계로 이곳에 오를땐 신발을 벗고 맨발로 가야합니다. 맨발로 다니면서 물에 발담그고 놀았습니다-_-ㅋ 외국 관광객들은 아예 옷속에 비키니를 입고 와서는 올라가면서 겉옷을 하나씩 벗더군요;; 그래서 맨위에 올라와보면 왠지 캐리비안 베이에 온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 참 다정해보였던 일본인 커플도, 옆에서 개팔자가 상팔자임을 몸소 증명하고 있는 저 개도 마냥 부러웠다지요.
▲ 노을질녁의 모습입니다. 노을지는 모습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맘 같아선 사진을 다 올리고 싶지만 그러다 밑천이 바닥날까봐ㅡ.,ㅡㅋ
▲ 음 여기는 파묵칼레는 아닌데 이전에 있었던 사프란볼루라는 동네입니다. 터키의 전통가옥들이 곰스란히 보존돼있어서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사람들이 아직도 사는 마을이라 가치가 더 높기 때문에 민속촌은 아니고 민속마을정도 되겠군요. 가옥도 가옥이지만 시골인심이 더 소중히 느껴졌던 곳이예요~
휴 오늘은 이정도만 올려야겠군요. 내일은 또 다른 곳으로 움직입니다. 지중해쪽의 셀축이란 동네로 가요~
흠 또 짐을 싸야하는 압박이ㅡ.,ㅡ...
+
한RSS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읽지 못한 글들이 차곡차곡 장난 아니더라는;;
여행끝나면 몇날며칠 날잡고 봐야할거 같아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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