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에 대사원 옆에 있는 알레포의 전통시장(올드 수크)는 중동에서 가장 긴 시장으로 유명합니다.
오스만투르크시대에 생겨난 이 시장은 과거 교통,상업의 중심지였던 알레포의 위상을 잘 보여줍니다.
지금은 낡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활발히 유지되고 있고, 지붕으로 덥힌 실내는 미로같이 복잡해서
방향을 잃으면 길을 잃기 십상입니다
이렇게 좁은 미로같은 통로로 얽기설기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눈팔고 가다보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
근데 뭐, 사람들이 워낙 친절하기 때문에 아마 물어보면 원하는데까지 데려다 줄겁니다.
부시가 시리아를 악의축이라고 했지만, 시리아 사람들은 순박하고 친절한걸로 유명합니다.
어설프게 친절하면 혹시 삐끼라든가 여행객 등쳐먹는 인간들 아닌가 의심이 되겠지만,
그럴 의심조차 미안하게 만들 정도로 친절하더군요 ㅎㅎ
이 수크(시장)에는 없는게 없는것 같았지만 그중에서도 관광객들에게 유명한게 올리브 비누입니다.
겉은 그냥 재생비누같이 누렇게 생겼는데 속을 갈라보면 상큼한 녹색입니다. 이게 피부미용에 그렇게 좋다고들...
그래서인지 많이 사간대요. 가격도 안 비싼 편이었지만 무거워서 안샀습니다 ㅎㅎ 사진도 없네요;;
포비님이 일본에서 써보신거 같던데 링크합니다^^; (http://poby0824.tistory.com/1384)
뭐 이것저것 많이 팔긴 했는데 제가 뭐에 꽂혔는지 정육점 사진만 찍어놨더라구요;;;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음;;;
항상 히잡(맞던가;;)을 쓰고 다니는 중동의 여성들... (뭐 그네들 전통이라고는 하지만 전 좀 답답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중동 여자들이 어떤 외모인지 인상이 없었는데 나중에 레바논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레바논은 기독교+이슬람 국가라서 여성들의 차림이 자유롭거든요. 레바논에서 중동 여자들이 아름답단걸 알았다는 ㅎㅎ;;
이슬람 국가니 당연히 돼지 고기는 없고 주로 양고기나 닭고기 인듯 했습니다.
간간히 소고기도 있는거 같았구요. 듣기로는 낙타고기도 판다던데 엄청 비싸다고 하더군요;;;
요거는 시리아 시장에서 자주 봤던건데 마치 고추장 같이 생겼더라구요.
근데 냄새는 비릿한게 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고추가루를 파는거 보면 고추장 비슷할거 같기도 한데,
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
카리스마넘치던 눈빛을 보내시던 아저씨 ㅎㅎ 하지만 이내 웃어주시더군요. 처음 파인더에서 눈 마주치곤 깜짝 놀라서 쫄았었다는;;;
음 이건 아마도 소고기?;;
그리고 저녁으로 먹었던 케밥. 요건 정체불명... 신선한 시도랍시고 시켰는데 완전 실패;;
그래도 제 케밥은 맛있어서 신났습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포크 흔들고 있는거 보이시죠? ㅋㅋㅋ
보통 식당에서 케밥시키면 고기와 걸레빵이라고 불리는 빵 요렇게 나옵니다.
그냥 맨밥은 없고 간이 된 느끼한 필라프가 있는데 따로 시켜야 합니다.
이때야 시리아 처음이라 어리숙해서 저렇게 먹고 다녔지만 (맨날 이렇게 먹으면 거지됩니다 ㅋ)
나중엔 펠라펠이라는 간단한 샌드위치로 때우고 그랬다는 ㅎㅎ
Syria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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